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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충환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영남학 제6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35 - 16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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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南冥 曺植의 가족관과 그 사회정치적 함의를 조명하는 연구이다. 그동안 학계는 남명의 가족관은 물론이고, 그것이 그의 학문사상 및 정치적 실천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에 대해 큰 관심을 기울여오지 않았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해서 먼저 남명 조식의 가족적 삶과 가족관을 조선중기의 사회적·역사적 맥락에서 포착한다. 그 다음 남명의 가족관과 그의 사상적·정치적 삶 사이에 존재하는 연관성과 그것이 갖는 현재적 함의를 ‘가족과 공공성의 아포리아’라는 문제틀 속에서 조명한다. 이 연구를 통해 발견한 사실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남명의 가족관은 고려시대 양변적 방계확대가족 문화의 잔재와 조선의 유교적 가부장제가족 문화가 혼재하는 조선중기 사회의 역사적 맥락으로 인해 이중적이고 양가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둘째, 修己治人으로 압축되는 남명의 정치사상에서 가족의 편협한 이해와 그것을 초월한 수준의 공공성 사이에 존재하는 본질적 길항관계가 논리적으로 해소되는 개인-가족-국가 연속체가 도출되고, 이를 통해 일종의 ‘총체적 공공성’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셋째, 남명의 정치사상은 修己에 대한 지나친 강조, 그리고 인류사회에서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가족과 공공성의 난제에 대한 이론적 무관심으로 인해, 현실정치의 장에 적용되어 개혁적인 힘을 발휘하는데 일정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 논문은 가족에 초점을 맞추어 남명의 정치사상과 서구의 정치사상을 심도 있게 비교분석해보는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다는 제언, 그리고 이러한 지적 탐구가 가족과 국가의 급격한 해체와 변화를 예고하는 제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보다 바람직한 사회의 비전을 모색하는데 의미심장한 지적 상상력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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