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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정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3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11 - 23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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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고려‧원 관계가 형성되는 초기에 원에서 파견한 對고려 使臣의 양상을 통하여 양국의 관계가 지니는 특징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1219년(고종 6년) 몽골의 사신이 고려 조정에 등장한 이래로 양국은 사신의 옷차림과 영접 방식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었다. 또한 과거 중국 왕조들과의 사신 왕래에서는 발생하지 않던 중앙 조정 이외의 주체들로부터 ‘餘使’가 파견되는 한편 중앙에서 역시 다양한 목적 하에 다양한 관직을 지닌 사신들이 파견됨으로써 전례없이 많은 사신의 왕래에 따른 분쟁도 발생하였다. 이는 원 지배체제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이 과정에서 고려의 빈례가 변화하고, 다양한 외교 창구가 생기게 되었으며, 사신을 통해 원의 영향력이 강화되었다. 이와 같은 변화는 고려가 外國으로서의 지위와 동시에 원의 천하질서 속에 위치하는 새로운 사대관계를 수립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Relationship between Koryŏ and Yuan #envoy #envoy reception (賓禮) #Kubilai #King Wŏnjong #King Ch'ungnyŏ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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