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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대한적십자사 혈액수혈연구원) 최경영 (대한적십자사 혈액수혈연구원) 양진혁 (대한적십자사 혈액수혈연구원) 권소영 (대한적십자사 혈액수혈연구원) 오덕자 (혈액수혈연구원)
저널정보
대한수혈학회 대한수혈학회지 대한수혈학회지 제26권 제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82 - 290 (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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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혈소판성분헌혈은 전혈 헌혈에 비해 실혈이 적어 체내 저장철의 손실이 적지만, 반복되는 혈소판성분헌혈 역시 철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회 혈소판성분헌혈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헌혈자의 연령, 성별, 헌혈횟수 및 간격에 따른 체내 철 상태를 분석하였다. 방법: 2013년 9월부터 11월까지 혈색소 검사결과 혈소판성분헌혈 가능 기준인 12.0 g/dL 이상을통과하여, 실제 혈소판성분헌혈에 참여한 헌혈자5,109명(남성 4,824명, 여성 285명)을 대상으로 헌혈혈액선별검사 과정 중 추가적으로 혈청 페리틴농도를 측정하여 체내 저장철 상태를 분석하였다. 결과: 헌혈자의 평균 연령은 30.4세(범위: 17세∼59세)이고, 남성의 89.3%, 여성의 74.0%가 3년 이상의 헌혈 경력을 갖고 있었다. 이들 헌혈자의 연간 평균 헌혈 횟수는 남성이 4.2회, 여성이 8.7회이었으며, 평균 헌혈 간격은 남성이11.9주, 여성이 7.2주이었다. 남성 헌혈자의 37.8%, 여성 헌혈자의 64.2%가 페리틴 수치가 15 ng/mL 미만으로나타났으며, 혈청 페리틴의 농도는 헌혈 간격이길어질수록 페리틴 저하 헌혈자의 비율이 감소되어, 헌혈 간격과 상관관계(ρ: 0.191∼0.438, P< 0.001)가 있었다. 또한 연간 혈소판성분헌혈 횟수와도 상관관계(ρ: –0.261∼–0.411, P<0.001)가 있었다. 결론: 혈소판성분헌혈을 위한 혈색소 기준을통과한 헌혈자의 약 40% 에서 체내 저장철 고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혈소판성분헌혈 다회헌혈자의 철결핍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헌혈 전혈색소 농도 검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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