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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시가문학회 한국시가문화연구 한국시가문화연구 제35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73 - 39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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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장소성을 중심으로 정극인 문학의 작품세계를 밝히기 위하여 ‘불우헌(不憂軒)’과 ‘紅塵(홍진)’를 핵심어로 상정하고 논의를 진행했다. 정극인은 걱정 없이 지역민들과 같은 이념의 공동체로 함께 살 수 있는 장소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했다. 그런데 그의 작품들을 검토해 본 결과, 관념적 이념과 추상적인 흥취만 드러나 있지 구체적인 지명이나 지역민들과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나 경험은 없었다. 정극인은 ‘불우헌’의 이념적 테두리 안에서 혼자 고답적인 삶을 살았던 것 같다. 따라서 ‘불우헌’은 그의 이념실현의 장소이기는 하지만 공동체를 바탕으로 자기 정체성을 찾지는 못했다는 점에서는 관념적·추상적 공간이기도 하다. <상춘곡>의 ‘홍진’은 배척받는 공간인 듯하지만 지향하는 장소이고, ‘산림’은 고향처럼 살아가는 진정한 장소인 것 같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홍진’을 지향하고 있고 경험적 삶과는 멀찍이 떨어져 있는 동경의 세계로서 관념적·추상적 공간으로 비쳐지기도 하는 불완전한 장소이다. 사대부들의 이상은 수기치인의 완전한 실현에서 오는 것이고, 그 이념의 실현 후 ‘불우’의 삶을 살 수 있는 곳이 그들의 장소이다. 그런데 ‘불우헌’과 ‘홍진’의 장소성에 대한 논의를 통해서 볼 때, 정극인은 전형적인 사대부로서 수기치인의 이념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한평생을 성실하게 생활했지만 반쪽의 목표 달성에 그침으로 인해 어디에도 안주하지 못하고 고민하면서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즉, 정극인은 산림에 묻혀 지냈지만 강렬한 관인 지향적 성격을 지닌 인물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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