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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족운동사학회 한국민족운동사연구 한국민족운동사연구 제8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29 - 174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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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20~30년대 연해주 고려인 사회의 교육 실태 및 교육 현장의 지도적 역할을 수행했던 ‘니콜스크­우수리스크 고려사범전문학교’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러시아 원동에 소비에트 권력이 수립된 1923년을 시작으로 ‘민족적 형식에 사회주의적 내용’을 지향하는 고려학교들이 생겨났다. 기존 사학들은 공립학교로 전환되었고, 모든 수업은 고려인의 모국어인 ‘고려어’로 진행되었다. 이런 변화는 적지 않은 고려인 교원을 요구했고, 고려인 교원 양성을 위한 독자적인 교육기관도 출현시켰다. 1927년 3월 6일에 설립된 ‘니콜스크­우수리스크 고려 사범전문학교’가 그것이었다. 이 학교는 1935년 도시 이름이 ‘보로쉴로프’로 바뀌면서 ‘보로쉴로프 고려사범전문학교’로 개칭되었다. 고려사범학교는 1927년 개교 후 1936년 중반까지 10년간 정규과정 졸업생 324명과 재 교육받은 일급학교 교원 52명, 교원강습 수료자 455명 등 총 921명의 교원자격을 갖는 전문 교육자를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교육기관뿐 아니라 고려인 사회 각 방면으로 진출하여 고려인 문화 건설과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이렇듯 고려인 교육 발전을 이루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고려인 교사 양성’이었다. 그리고 이 과제는 1920~30년대 오롯이 고려사범학교가 책임지고 있었다. 1931년 블라디보스토크에 세워진 ‘원동 조선인 사범전문대학’의 출현으로 사회적 관심에서 멀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고려인 교사 배출은 주로 고려사범학교가 수행하고 있었다. 이처럼 1920~30년대 고려인 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고려사범학교는 1937년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의 고려인 강제이주로 고려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논문의 주요 사료는 학교 존립 당시 연해주 고려인 사회의 대표적인 한글 신문이었던 『선봉』이다. 고려사범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 자료를 얻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자료는 없다. 특히 1937년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 고려인 강제이주의 집행으로 고려사범학교가 직접 작성하고 관리했을 자료들은 유실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고려인 교육 전반을 다룬 연구는 간혹 눈에 띄긴 하나, 고려사범학교에 대한 연구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 본고는 고려인 신문 『선봉』에 실린 기사들을 천착하여 고려사범학교의 역사를 재구성, 재정립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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