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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혜인 (충남대학교) 윤혜영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일본학회 일본학보 일본학보 제105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19 - 236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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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하루키가 연설에서 언급한 ‘체념의 세계관’에 착목하여 『색채』에 등장하는 아카, 여섯 개의 손가락을 가진 사람들, 아오, 그리고 쓰쿠루를 중심으로 하여 작품 속에 ‘체념’이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먼저 일본인들에게 깊이 내재되어 있는 체념의 세계관은 소수자나 다수자의 모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소수자의 체념은 보수적 환경에서 성장한 아카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지 못하는 것이나 여섯 개의 손가락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낼 수밖에 없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다수자의 체념은 정해진 틀 속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과 ‘조화롭고 흐트러짐이 없는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진실을 외면했던 아오의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러한 체념은 주인공인 쓰쿠루를 통해서도 드러나는데 그는 갑자기 친구들에게 절교당한 뒤 그 원인 규명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했으며 체념적인 태도로 죽은 사람과도 같이 살아간다. 그러나 사라의 도움으로 그동안 회피해왔던 트라우마의 진상을 직접 대면하기 위해 순례를 떠나고 그 과정에서 점차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면서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다. 작품의 마지막 장면에 쓰쿠루가 처음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강하게 인식하고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즉, 하루키는 일본인들에게 만연되어 있는 ‘체념의 세계관’을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지만 변화하는 쓰쿠루를 통해 체념의 세계관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그로부터의 극복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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