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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연구 한중인문학연구 제46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73 - 9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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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에서 4․19를 하나의 혁명적 사건으로 체험하고 받아들임으로써 그것의 시적반영을 자신의 문학세계와 긴밀히 연결시켜 완성해낸 대표적인 경우가 시인 김수영이다. 4․19 는 김수영에게 하나의 사건으로서 주체의 개입과 진리에 대한 충실성을 내재화시키는 과정에서 새로운 주체로의 전환을 가져왔다. 김수영은 4․19 를 통해 혁명은 상부 권력의 문제를 넘어 생활과 개인의 문제라는 것을 철저히 인식하고 사회와 인식에 작동하는 금기에 대해물음을 제기한다. 그에게서 혁명은 유물론적 사관이나 역사의 법칙과 같은 것이 아니라 부단히 진리를 산출시킬 수 있는 과정 자체의 새로움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여겨졌다. 김수영은혁명에 대한 사유를 통해 진리에 대해 의미를 긍정하는 용기와 결단을 보여주며, 신념을 지키는 생활의 어려움을 자기반성을 통해 보여주었다. 정치적 사건으로서의 4․19이후에도 그 사건적 자리와 진리에 충실한 면모는 그의 시에 나타나는 타자에 대한 사유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이율배반적인 ‘적’에 대한 폭넓은 사유는 상황과 진리의 우연성을 상기시키며 주체화 과정에서 진리의 존재론적 해석을 보여준다. 김수영은 ‘적’이라는 존재마저 혁명의 고착화 내지 싸움의 상투성을 거절하도록 하는 계기로 삼고, ‘적’에 대해 부단한 자기부정으로서의 혁명을 추동시키는 긍정해야 하는 타자로서 여기는 인식을 보여준다. 4․19 정신의 문학화라는 점에서김수영은 소시민의 자세를 넘어 민주주의적 가치의 내면화와 성숙을 보여주며 그 실천의 방법에까지 자신의 사유를 밀고나간 의미 있는 문학적 사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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