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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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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민간경비학회 한국민간경비학회보 한국민간경비학회보 제14권 제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01 - 12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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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민들은 9·11 테러로 인해서 테러리스트들은 어떠한 수단도 사용할 수 있고, 대규모의 민간인 피해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점을 확신할 수 있게 되었고, 또한 미국은 위험의 정도를 측정할 수는 없지만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시민들은 알게 되었다. 특히, 9.11 테러 이후 발생한 탄저균 테러는 전 세계에 생물병원체에 의한 공포감을 인식시켜 주었으며, 그 위험성이 강조된 사례이다. 생물 테러리즘(bio-terrorism)은 “잠재적으로는 사회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하여 살상을 하거나 사람, 동물, 혹은 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로 정의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생물테러리즘은 매우 적은 양으로도 대량 살상이 가능하고, 가격이 다른 어떠한 무기보다도 싸다고 해서 ‘가난한 나라의 핵무기’라고도 한다. 따라서, 향후 테러리스트들이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유형이 바로 생물 테러리즘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대생물 테러리즘은 위협평가(threat assessment), 공격예방(attack prevention), 공격탐지(attack detection), 공격 대응(attack response)의 네 단계로 분류하여 가능한 대테러 대응역량을 최대화하고자 하는 시스템이다. 궁극적으로, 미국의 대생물 테러리즘은 “테러리스트들을 초기에, 궁극적으로 파괴시킬 수 있는 축적된, 끊임없는 정부의 적극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지방정부, 주정부, 연방정부 등 모든 정부 수준에서 네트워크화된 통합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채택하고 있는 테러대책은 각국의 현실에 따라 현저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테러에 대하여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있다면 테러방지법을 제정하고, 대테러 전담기구를 설치하며, 테러담당 요원들을 전문화하고, 공항 등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보안검색을 강화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리 정부에게 함의하는 바가 크다. 국민과 국가의 안전만큼 중요한 정책목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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