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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병호 (총신대학교)
저널정보
개혁신학회 개혁논총 개혁논총 제35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99 - 13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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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버미글리(Peter Martyr Vermigli, 1499-1562)의 성찬론이 지닌개혁신학적 특성을 칼빈의 영적임재설에 비추어 파악하고자 함에 있다. 버미글리는 기독론의 핵심교리가 되는 신인양성의 위격적 연합과 그것에 따른 속성교통에 주안점을 두고 성찬에 있어서의 그리스도의 현존을 설명한다. 부활하신 주님은 승천하신 후 어느 순간 인성이 신성의 속성을 실체적, 실제적으로받아들여 육체적으로도 모든 곳에 편재하게 되므로 성찬의 때에 성도는 떡과잔에‘함께 있는’그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신다고 보는 루터란의 공재설(共在 說, consubstantiation)에 비판의 날을 세운다. 버미글리는 루터란의 이러한 그릇된 입장이 주님은‘그 인격에 있어서는’모든 곳에 언제나 계시나‘그 본성에있어서는’신성에 따라서만(kata. th.n qeo,thta) 그러하다는 사실을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고‘모든 곳에 전적(全的)으로 그러나 전부(全部)로는 아닌(totus ubique sed non totum)’그리스도의 현존에 대한 오해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여겼다. 이러한 경향은 로마 가톨릭주의자들의 화체설(transubstantiation)에 대한 비판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는 바, 그들이 성찬의 표징인 떡과 잔과 무관하게 신비한 그리스도의 실체가 새롭게 형성되듯이 가르치는 것은 그의 신성과 인성을 분리시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한다. 버미글리의 이러한 성찬론에 대해서 칼빈은 전적으로 동의하였다. 버미글리와 칼빈은 성경의 가르침을 좇아성찬에 있어서의 그리스도의 영적 그러나 실제적 임재(praesentia spiritualis sed realis)를 주장한다는 점에서 전혀 이견이 없다. 그들은 신인양성의 교통을 성경말씀에 따라서 축자적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칼빈은 성찬에 있어서의 그리스도의 현존을 성도의 구원서정(ordo salutis)에 더욱 밀접하게 연결시키는 가운데 십자가에서 구속의 의를 다 이루신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영을주심으로써 그 의를 전가해 주실 뿐만 아니라 여전히 구원의 전체 과정에서 중보하시는 현재적 역사에 더욱 강조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그것을 회고적 기념이란 사실에 주안점을 두고 다루는 버미글리와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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