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민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인문사회과학연구 인문사회과학연구 제16권 제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39 - 162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그간 인권은 법적담론의 전유물이었으며 인권교육 역시 법질서를 가르치는 등 지식과 이론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은 인권에 관한 지식의 습득에서 그칠 뿐 실천과 행동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한계를 지닌다. 또한 인권문제를 가해자-피해자라는 이분법으로 제한함으로써 제3자에 해당되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수동적 방관자로 머물게 하는 문제도 지적할 수 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습관을 갖게 하기 위해, 인권문제와 관련된 지식을 가르쳤던 기존의 인권교육에서 벗어나 인권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태도와 행동을 습득하게 하는 것으로 인권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뀔 필요가 있다. 이때, 상대방의 인권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끼고 상호관련성을 인식하며 인권적 상황을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느끼는 정서적 능력은 인권적 문화를 형성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독자들이 문학 작품을 읽을 때는 자신의 이해관계나 경험적 자아로부터 벗어나 상상력을 통해 정체성과 공감의 다양한 변화를 겪는다. 문학을 통해 과거의 폭력적 인권유린의 상황이 현재의 자신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기도 하며, 피해자의 편에서만 분노하고 비판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도 인지하지 못했던 가해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이해하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이렇듯 문학은 공감의 과정을 통해 인권감수성을 키우고 타인의 인권문제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 보다 적극적인 실천과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인권교육의 새로운 방법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