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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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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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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용봉인문논총 용봉인문논총 제46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65 - 9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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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 언어의 강한 자장 안에서 소수 언어의 생존은 늘 위협 받는다. 생존을 위해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거기에 새로운 언어 문화적 지형도를 만든다. 어떤 언어든 자신을 중심으로 문화적 지형도를 만들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혹은 문화적 환경 때문에 그러한 노력은 대부분 무위로 끝난다. 언어들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관계는 그 전략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 하나의 언어가 소멸되거나, 다른 언어를 흡수하여 동화시키거나, 혹은 공존을 선택한다. 그렇게 볼 때, 조선 후기 가집에서 보이는 언문의 전략은 다음과 같다. ① 한시를 포함한 한문은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② 노래로서의 한시 문학인 󰡔시경󰡕과 노래로서의 시조가 인간의 순수한 마음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③ 한문과 언문이라는 표기 차이를 제외하면, 인간의 진정한 마음을 담는다는 점은 같다고 주장한다. ④ 이를 통해서 한문이 담당할 수 없는, 언문만의 고유한 영역을 확보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시와 노래가 같다고 하는 ‘시가동도론(詩歌同道論)’이 제기된다. 이것은 근대의 여명기에 언문이 급격하게 자신의 영역을 확대하면서, 끝내 새로운 언어 권력으로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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