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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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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48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97 - 22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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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명제적 믿음 또는 판단으로 정의하는 강한 인지주의는, 믿음 또는 판단과 모순되는 감정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한계에 직면한다. 이러한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지각으로 보는 이론이 더 큰 설득력을 지닌다(1절). 감정을 지각이라고 보는 것은 마치 감정에 대한 인지주의를 무너뜨리고 비인지주의의 손을 들어주는 것처럼보인다. 지각 자체가 인지적인 것이 아니라 비인지적인 것으로 정의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 논문은 지각이 인지의 영역 안에 포함된다는 것, 따라서 감정을 지각으로 보는 견해 역시 인지주의의 영역 안에 포함된다는 것을 주장하고자 한다. 우선 ‘인지’라는 용어를 이론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솔로몬(R. C. Solomon)과 드 수자(R. de Sousa)의 이론을 옹호하고, 그들의 이론을 지각주의적 인지주의라는 명칭으로 정식화할 것이다. 지각주의적 인지주의는 인지 개념을 우리가 세계와 일종의 관계를 형성하는 활동으로서 폭넓게 정의한다(2절). 3절에서는 확장된 인지 개념을 뒷받침하는 보다 구체적인 증거로서, 체현된 인지와 관련된 두 가지 연구결과가 제시될 것이다. (1) 인지의 주된 기능 중 하나인 개념의 처리과정은 지각과 무관하지 않다. (2) 타인의 행동을 모방함으로써 학습하는 사회적 인지과정은 순수하게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신체에 체현된 형태로 나타난다. 두 연구결과는 지각적이며신체적인 인지가 존재한다는 것을 가리키기 때문에, ‘인지’가 단지 믿음이나 판단뿐만 아니라 지각 또는 체현으로도 이해될 수 있음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4절에서는 인지주의의 이러한 수정과 확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논할 것이다. 수정된 인지주의는 감정 전체를 단순히 어떤한 가지로 환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각적 특성과 명제적 특성을 아우르는 감정의 다양한 속성을 적절하게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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