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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연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인문사회 21 제6권 제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449 - 464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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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50~60년대 대중문화 각 분야에서 연행자이자 생산의 주체로 활동한 예술인들의 서사를 통해 예술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자리매김하는지 분석하는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영화, 연극, 국극, 악극, 방송극, 음악, 춤 등 당시 성행하던 분야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한 15인의 원로예술인들이다. 연구방법으로 이들과의 심층면접을 통해 생산된 구술생애사 자료인 구술채록문집을 주로 이용하였다. 대중문화 예술인들은 자신의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으며 어떠한 예술을 추구하였는가? 이들의 예술에 대한 관점과 태도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예술인들은 대중문화 종사자들을 천시하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 학력이나 출신배경과 상관없이 스스로를 ‘풍각쟁이’, ‘딴따라’, ‘광대’가 되었다고 인식했다. 같은 예술인들 사이에서도 어떤 분야에 종사했는지에 따라 서로간에 계층의식과 차별이 존재했다고 구술했다. 예술이란 어떠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예술인 대다수가 몰입할 가치가 있는 숭고한 것, 사명감을 가지고 평생 완수해야 될 것으로 설명하는 등 소명의식과 예술 지상주의를 드러냈다. 그런데 대중적 파급력이 큰 분야인 영화, 방송극 등에 몸담은 일부 예술인들 사이에서는 이와 다른 관점이 발견되었다. 이들은 예술이 주제의식과 문제의식을 담아 사회적 메시지로서 기능해야 한다는 공익적 사고관을 갖거나 즐거움과 오락의 한 수단이라고 여겼다. 1950~60년대 중추적인 역할을 한 대중문화 예술인들은 상업성보다는 예술성이 우선되어야 하며 예술의 원형을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그런데 1950~60년대 대중문화는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각종 이데올로기와 문화산업적 배경 속에서 정치와 자본에 상당부분 종속된 시대였다. 연구 대상인 원로 예술인들의 행위 역시 자유롭지 못했다. 이들은 활동을 지속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의 혹은 타의로 정책이나 기업 홍보에 동원되었다. 매체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면서 여러 예술장르들이 위축되거나 쇠퇴하였기에 정부의 지원에 의존하여야 활동이 가능한 분야도 있었다. 열악한 제작 환경 속에서 예술의 질을 최우선시하기 보다는 자본과 시간의 제약 속에서 적당히 타협하며 예술을 창작하던 시대였다. 즉 예술인들의 구술에서 나타난 서사 전략은 예술에 전념한 전문인으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하였으나 이들의 실제 예술행위가 이러한 예술관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았다. 예술인 본인들이 상업성 대신 예술성을 지향해야 하며 예술에 대한 몰입을 강조한 데에는 예술에 전념하고 싶었던 이들의 열망, 예술은 무릇 어떠해야 한다는 당위성, 과거 척박한 환경 속에서 이루어진 자신들의 행위에 대한 반성을 투영시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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