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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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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저자정보
김보라 김석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학술발표대회 프로시딩 2021년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하반기 학술대회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156 - 170 (15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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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남성과 여성, 두 이항 대립적인 존재의 사랑의 관계가 과연 자명한 것인가? 라는 사랑과 관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탐색하면서 시작되었다.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과학기술의 시대 속에서 우리가 보편적이라고 알고 있는 ‘사랑의 관계’의 범주는 확장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화 그녀〈Her〉에서 나타나는 사랑의 관계의 양상은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우리가 고민해봐야 할 삶의 형태이며, 보편적이라 불리는 남성과 여성의 관계에 발생되는 사랑의 원형의 모습을 새로운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해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이에, 본 연구는 영화 그녀〈Her〉을 통하여 보편적이라 인식되는 사랑의 관계의 타당성에 문제의식을 던지는 동시에 사랑의 원형에 있어서 여성과 남성, 이 이항대립적인 두 존재의 관계와 사랑의 관계에서 늘 여성을 대상으로 삼는 페티시즘적 관계가 무엇인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보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러한 근원적인 물음에 답해줄 수 있는 정신분석적 접근을 통하여 여성과 남성의 관계를 통한 사랑의 원형, 자크 라캉이 사랑의 관계에 있어서 존재에 대해 말한 것을 살펴보고, 비전체(not-all)로서 여성성이 부여된 지점과 여성성의 주체에 주목해보고자 한다. 나아가 정신분석적 시각으로 인공지능과의 사랑의 관계로써 물품성애증을 새롭게 살펴보고자 하며, 향후 4차 산업시대가 도래한 현재에 새로운 관계의 폭넓은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목차

초록
1. 서론
2. 영화 ‘그녀〈Her〉’ 속 인공지능의 여성성
3. 영화 그녀〈Her〉 속 인공지능과 사랑의 관계
4. 영화 ‘그녀〈Her〉’ 속 인공지능과 물품성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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