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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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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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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우리어문연구 제35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331 - 36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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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교과서에 수록된 시를 중심으로 서정성과 서정시가 거느린 영역의 불일치를 재고해 보려는 시도이다. 현재 서정성과 서정시에서 추출되는 서정은 각자 다른 내포의 영역을 지니고 있다. 이는 시교육 현장에서 혼선을 빚을 우려가 제기되는데, 이 글은 서정과 서정성을 뜻하는 기제를 규정한 뒤, 그 성취 정도에 따라 교과서에 수록된 시들을 서정의 중심과 주변, 탈서정과의 경계에 배치하고자 하였다. 시의 기본적인 특성인 서정성의 조건은 ‘주관성’과 ‘동일성’이다. 주관성은 수신자를 염두에 두지 않는 감정의 분출에 의해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동일성은 텍스트 위에 놓여 있는 두 대상의 유사성을 화자가 파악하는 것으로서 획득되며, 두 대상 중 하나가 화자를 환기할 때 다시 한 번 그 순도를 높인다. 탈서정의 설정은 시의 영역 안에서 서정의 바깥 영역을 설정하여, 전위시 등의 시들을 배치할 수 있게 한다. 탈서정의 조건은 ‘객관성’과 ‘차이성’이다. 이는 텍스트 안에서 서정성을 환기하는 ‘나’의 자리를 ‘그’나 ‘그것’으로 바꾸는 것에서 확보된다. ‘그’로 바뀔 때 일인칭의 권위를 삼인칭으로 분산시키는 서사적인 특성들이 시에 유입되며, ‘그것’으로 바꿀 때 차이를 지향하는 환유적인 특성이 드러난다. 서정의 영역을 확보하고 탈서정과의 경계를 설정하면서, 그 중심부터 경계까지 시들은 서정의 척도에 맞춰 고유한 위치를 점유했다. 모든 시는 각자의 개별적인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수용할 때 시 이해 능력이 높아진다는 점이 궁극적으로 이 글이 말하고 싶은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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