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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아동들에게 적합한 자기격려 척도를 개발하고, 그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선행연구를 통해 자기격려를 인지적 격려, 행동적 격려, 정서적 격려의 세 범주로 나누었다. 초등학교에 재학하는 3-6학년 아동 517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척도의 문항들을 추출하였다. 추출된 157개 문항들을 4-6학년 아동 575명에게 실시하여, 척도의 타당화를 하였다. 우선, 문항양호도 작업을 통해 19개 문항을 제거하였고, 주성분분석의 결과에 근거하여 추가로 문항 12개를 제거하여 인지적 자기격려 68문항, 행동적 자기격려 44문항, 정서적 자기격려 14문항을 포함한 총 126개 문항을 최종 선정하였다. 주성분분석의 결과, 인지적 자기격려의 7개 요인을 '자기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 '우월에의 추구', '내적 보상에 대한 기대', '사회적 관심Ⅰ(부모외의 타인)', '사회적 관심Ⅱ(부모)', '불완전에 대한 수용', '외적 보상에 대한 기대 '로 명명하였다. 행동적 자기격려의 4개 요인을 '언어적 강화', '도전과 문제해결적 시도', '신체 활동', '대인 활동'으로, 정서적 자기격려의 2개 요인은 '자아고취감'과 '존귀감'으로 명명하였다. 전체와 요인 간 상관이 유의하게 나타나 구인타당도가 입증되었고, 자기위로능력 척도와의 상관도 유의하여 공인타당도도 입증되었다. 또한 척도의 신뢰도(Cronbach α와 반분신뢰도)도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이 연구에서 개발한 아동용(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자기격려척도가 타당하고 신뢰로우며, 국내 아동의 자기격려를 다루는 연구와 아동상담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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