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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숙인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회사학회 사회와역사 사회와역사 제77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57 - 9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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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식민지 조선의 일본인 학교의 일상과 학교문화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식민지배기 동안 형성되었던 재조(在朝)일본인 커뮤니티의 생활세계를 조명해 보고자 하였다. 주요 분석 방법으로는 패전 이후 본국으로 철수한 일본인들이 써낸 회고록과 회고담에 대한 텍스트 분석이 활용되었다.식민지 조선 내 일본인 학교의 교육과 학교생활에서 두드러진 특징으로 입시경쟁과 학교 간 서열화, 위계사회의 축소판으로서의 학교, 국가주의적 의례문화, 여성 학교교육의 특징 등이 부각되었다. 이러한 특징은 일정정도 근대 일본의 교육제도 및 학교교육이 갖는 특징을 반영하는 동시에, 정착식민자(colonial settlers)로서 재조일본인 사회가 갖는 특수성 속에서 분석되어야 할 것이다. 메이지유신 이후의 일본 교육사는 수입된 학교교육이 급속히 국가주의화/민족주의화 하는 과정이었다. 다른 한편 근대적 학교교육은 이전의 신분제를 대신하여 사회적 이동의 주요 통로가 되었고, 입신출세에 대한 강한 의욕으로 많은 일본인들이 학력/학벌 경쟁에 참여했다. 근대일본의 특수한 주변부로서 ‘외지’ 조선에서도 입신출세를 위한 또 하나의 입시경쟁의 장이 형성되었던 것이다. 다만 재조일본인 사회의 경우 인구구조상의 특징(화이트컬러와 전문직 종사자, 도시 거주자의 높은 비율 등)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닫힌 커뮤니티였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런 이유로 위계적 관계가 보다 일상화되고 입시경쟁과 서열화 경향이 좀 더 노골적으로 표출되었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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