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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수진 (미국 워싱턴대학교 방문학자)
저널정보
한국사회사학회 사회와역사 사회와역사 제80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215 - 255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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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한국여성상을 대표하는 신사임당은 1970년대에 그 지배적인 의미를 완성한 근대역사의 구성물이다. 그는 민족, 식민주의, 국가와 여성이 맺는 관계가 문제되는 역사적 국면마다 등장하여 조명되고 재해석되었다. 애국계몽기 신사임당은 ‘규식여자’의 하나로 조명되었다가 총동원체제기 황민을 욕망한 지식인들에 의해 ‘군국의 어머니’로 형상화되었다. 그리고 사라졌던 신사임당은 1970년대 민족중흥의 근대화프로젝트 하에서 국가와 여성운동 모두에 의해 ‘한국적 현모양처’로 부활하였다. 박정희 정권의 국가영웅화 작업을 통해 태어난 사임당이 고난과 역경에 찬 근대화를 수행하는 국가주의적 현모양처라면, 대한주부클럽에 의해 제정된 사임당상(像)은 가정과 사회를 넘나들며 근대화를 이끌어가는 ‘초여인’이다. 1970년대의 사임당상은 일제말기 천황체제가 생산한 여성주체상의 흔적을 갖고 있다. 박정희 정권은 전통의 수사학을 국가주의적 발전주의와 조화롭게 결합시키는 여성상을 제시했다면, 여성운동 세력은 그에 부응하여 ‘여성의 국민화’ 프로젝트를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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