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병석 (서울사이버대학교)
저널정보
현대중국학회 현대중국연구 현대중국연구 제10권 제2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73 - 122 (5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미셸 푸코(Michel Foucault)의 담론 분석을 원용하여 ‘중국화평굴기론’ 담론의 전개 및 ‘중국화평발전론’으로의 변형 과정을 탐색하고 그 담론의 특징을 정리한 것이다. 중국화평굴기론 담론은 서구의 중국에 대한 패권 담론인 중국위협론에 대한 저항 담론으로 2003년 말 관변 학자 정비졘(鄭必堅)이 제기하면서 곧 중국의 대외정책으로 채택되는 듯했다. 그러나 국내외의 많은 반론과 저항에 부딪혔다. 이에 2004년 봄 국가 차원에서 화평굴기론 담론을 화평발전론 담론으로 수정하여 약간 후퇴하는 입장을 보였지만, 관변 학자들은 정부 입장과 달리 계속 화평굴기론을 주장해 오다가 2006년 여름을 계기로 화평굴기론과 화평발전론을 병칭(竝稱)하는 입장으로 선회하였다. 그러나 지속된 대내외의 비판과 저항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는 화평굴기나 화평발전보다는 이제 화해세계론(和諧世界論)으로 선회하였다. 중국화평굴기론 담론은 간단히 중국은 평화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개방된 체제하에서 세계 각국과 협력하고 세계 화평을 수호하면서 미국에 필적하는 세계 강국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화평굴기론 담론은 몇 가지 전제 또는 약속을 담고 있다: 중국은 반드시 굴기할 것이다; 그 굴기는 화평적인 방법으로 달성할 것이고 패권을 부르짖거나 추구하지 않을 것이다; 굴기는 목적이고 화평은 수단이다; 굴기의 목표는 21세기 중반 중진국 진입이다; 중국화평굴기는 전 세계에 대한 위협이 되지 않고 기회이자 이익이 된다. 중국화평굴기론이란 외교정책 담론은 서구의 중국위협론(중국굴기위협이든 중국붕괴위협이든)에 대항하기 위한 피동적인 대항 담론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구의 반복된 중국위협론 담론에 저항하지 못하고 결국 담론의 수위와 자세를 낮춰 중국화평발전론 담론을 제기하였다. 그러나 경제력과 군사력 등 경성권력(硬性權力, hard power) 강화를 통한 중국화평발전론 담론은 서구의 불신을 해소하지 못하였고, 이에 연성권력(軟性權力, soft power)을 강화한 화해세계론(和諧世界論)으로 수정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 진행형인 화해세계론 담론도 속을 들여다보면 중국 중심의 패권질서에 대한 향수를 담고 있어 주변 국가 및 서구의 신뢰와 동조를 받기는 어렵기에 중국이 자국의 성장과 발전에 관한 국제적인 담론권을 확보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62)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