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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남도민속연구 제21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43 - 17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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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신문기사를 통해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강강술래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 봄으로써 강강술래가 처한 문화적 상황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해 보았다. 강강술래의 통시적 고찰을 위해 임의적으로 시대구분을 하였는데, 첫 번째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가 이전, 두 번째는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가부터 86아시안게임 이전, 세 번째는 86아시안게임부터 1995년 지방자치제도 실행 이전, 네 번째는 1995년 지방자치제도 실행 이후부터 현재까지이다. 강강술래 전승의 통시적 양상은 외연의 확대, 정형화의 경향으로 정리된다. 외연의 확대는 시간적 확대, 공간적 확대, 주체의 확대로 정리된다. 시간적 확대의 경우에 강강술래는 전통사회에서는 추석과 대보름에 주로 연행되었지만 일제강점기부터 현재에 이르면서 추석 대보름 외에도 설, 칠석, 동지, 세말에 연행되었으며 각종 기념일이나 주말이나 방학에 연행되기도 하였다. 공간적 확대의 경우에 강강술래는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연행되었지만 현재에는 전국에서 활발하게 연행되고 있으며 세계를 무대로 연행되고 있어 지역적인 문화에서 보편적인 문화로 탈각화되고 있다. 주체의 확대는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연행되던 것에 비해, 지역공동체, 국가공동체, 교육공동체, 지구공동체 등으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정형화의 경향은 무형문화재 지정과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가 이후 진도․해남지역의 강강술래가 하나의 원형이 되어 연행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강강술래의 텍스트 역시 창조성을 갖지 못하고 고정화되었으며 공동체의 놀이였던 강강술래가 축제와 공연의 공연물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정형화의 경향성을 띤다고 보았다. 마지막으로 강강술래의 시대적 전승의미는 강강술래는 연행시기에 따라 시대적 의미를 재생산해 왔음을 알 수 있었다. 원시사회와 농경사회에서 남녀의 상합놀이와 세시의례로서의 면모를 보였던 강강술래는 유교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침체의 길을 걷다가 명량대첩 전술로 활용되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예술로서 기억된다. 이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술이라는 의미를 생산해낸다. 근래에는 문화상품으로 대상화된 측면도 있지만 분열과 소외를 극복할 수 있는 소통담론을 담아내고 있다. 즉 차이와 대립의 경계를 허물고 이질적인 문화가 강강술래를 통해 하나로 융합됨으로써 다문화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소통담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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