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종곤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88집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43 - 68 (26page)
DOI
10.21185/jhu.2021.12.88.43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의 목적은 전시 학살에 대한 기억이 다른 남북이 통일 이후 과거청산을 하는 데에 있어 지향해야 하는 바를 논의하는 데에 있다. 먼저 이 글이 문제 삼는 것은 가해자를 밝혀내는 데에만 집중하면서 생존피해자의 증언을 사법적이고 실증주의적으로 다루는 듣기의 방식이다. 가해자를 규명하는 것은 과거청산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필수적인 과정이다. 그렇지만 국내외의 사례에서 보듯이 "가해자 가려내기"에 과도하게 집중하여 증언을 듣는 순간, 생존피해자가 "고백"하는 고통의 소리에 둔감하게 만든다는 한계를 낳는다. 그런 이유로 이 글은 1950년 북에서 자행되었던 신천학살사건을 하나의 사례로 살펴보면서 생존피해자가 중심부에서 배제되지 않는 증인과 청중 간의 정동적 관계맺음을 ‘듣기의 윤리’로 제시한다. 또 그러한 윤리에 기초할 때 비로소 생존피해자의 비언어적인 ‘발화’(고통의 고백)에 청중이 실천적으로 ‘응답’하는 앙가주망이 가능해질 수 있음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증인과 청중 간의 발화-응답의 관계 맺음이 문화적 구속으로서 ‘집단기억’을 형성하는 데에 바탕이 될 때 남북의 이데올로기적 입장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생존피해자의 회복과 피해로서의 권리 보장을 위한 사회적 지지를 확대·강화할 수 있는 정치문화의 형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여는 말 : 통일 이후 과거청산의 난점
2. 증인의 고백과 듣기의 윤리
3. ‘발화-응답’의 관계 맺음
4. 앙가주망의 실행으로서 집단기억
5. 맺음말을 대신하여 : 논의의 요약과 과제 제시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8)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2-001-000133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