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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술저널
- 저자정보
- 발행연도
- 2006.1
- 수록면
- 1,127 - 1,15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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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약적 영농으로 인한 화학 투입재의 과다사용과 가축분뇨의 대량발생 등은 농업생태계의 환경문제를 심화시켜 토양 및 수질오염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농경지의 과잉양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역단위 양분총량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것은 양분관리를 개별단위가 아닌 지역단위에서 총량적으로 관리한다는 의미로서 양분관리 측면에서 지역단위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독일의 지역별 농업환경정보시스템(RAUMIS)의 질소수지 구성요소와 국내 선행연구의 양분수지 구성요소를 결합하여 충주지역 농경지의 양분수지를 분석하였다.충주지역의 2005년 양분수지분석 결과, 질소과잉량은 19.1kg/10a, 인산과잉량은 8.9kg/10a, 칼리과잉량은 6.1kg/10a이었다. 충주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의 자원화량 만으로도 이미 질소와 인산흡수량을 초과하고 있었으며, 칼리는 흡수량의 66%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화학비료의 추가적 과다시비로 환경부하 잠재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특히 돼지 또는 닭의 사육두수가 많은 지역에서 양분과잉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가축사육두수가 낮은 일부 지역에서도 화학비료의 과다시비로 양분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다.읍면별로 살펴보면 무기질 비료투입량이 많은 지역은 살미면, 수안보면, 금가면, 산척면, 엄정면 등이었으며, 유기질 비료투입량이 높은 지역은 주덕읍, 살미면, 수안보면, 신니면, 산척면, 소태면 등이었다. 살미면, 수안보면, 산척면은 무기질 및 유기질 비료의 투입량이 많아 환경부하 잠재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덕읍은 무기질 비료투입량은 평균 수준이었으나 가축 사육두수가 많은 지역으로 유기질 비료투입량이 매우 높고 질소흡수량도 낮아 양분과잉량이 살미면 다음으로 높은 지역으로 조사되었다.지역별 양분수지표는 비점오염원의 잠재성이 높은 지역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정책들이 실행될 경우 농가소득과 환경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본 연구에서 시도한 충주지역의 양분수지 분석은 평균적인 개념으로, 앞으로 더욱 상세한 지역별 양분수지표의 작성이 필요하다. 더욱 정밀한 양분수지 평가를 위해서 통계자료를 보완하고 경제학적 측면에서 지역별 및 작물별 양분 생산함수와 가축분뇨의 자원화 비용함수에 관련된 연구를 통해 필요한 계수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가축분뇨와 유기질 비료의 유통체계에 대한 조사 및 연구가 선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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