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민족문학사연구 제35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306 - 338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토지를 그 이전 작품과의 관련선상에서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박경리의 작품에는 세 가지 인물유형이 반복하여 등장한다. 첫 번째 유형은 유일한 대상의 가치를 절대화하여 추구하며, 가족․사회로부터 분리하여 존재한다. 이들의 정체성은 고정되어 나타난다. 첫 번째 인물유형과 대비되는 두 번째 유형은 가치의 상대성/다양성을 인정하며, 가족․사회와 접속한다. 이를 통해 이들은 정체성을 생성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인물유형은 첫 번째 인물유형과 대립하여 존재하는 바, 가치에 무차별적으로 접근하며, 이들을 통해 작가의 현실비판의식이 드러난다. 이들의 정체성은 부정(否定)되거나 부정적(不定的)이다. 박경리 문학은 첫 번째 인물유형이 우세한 경향에서 두 번째 인물유형이 전면화되는 방향으로 변이된다. 토지의 주요 인물들은 이 가운데 두 번째 인물유형에 속한다. 토지에서 가족은 기본 주제인데, 이는 ‘나’와 ‘민족’의 가운뎃자리에 놓인다. 가족 복원[형성]의 욕망에서 굴절하여 독립운동을 지원하거나 가족 포기[훼손]의 상황에서 굴절하여 독립운동에 참여하는 양상을 살필 수 있다. 이는 가족에서 지평 확대하여 민족을 새로운 가치항으로 설정한 것이라 하겠는데, 이때 공적 자아가 생성된다. 한편 토지는 강고한 신분제도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훼손된 사적 자아를 가진 인물들은 이를 회복하기 위한 (잠재적) 현실변혁에의 의지에서 굴절하여 ‘나라’찾기의 욕망에 접속하고 있다. 이들은 신분의식을 탈피하는 과정 중에 존재함으로써 과도적 자아를 생성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