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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술저널
- 저자정보
- 저널정보
-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Communication Sciences and Disorders Communication Sciences and Disorders Vol.7 No.1
- 발행연도
- 2002.1
- 수록면
- 49 - 64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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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운인식이란 구어에서 사용되는 단어 속에 들어 있는 여러가지 소리의 단위와 유형들을 지각하고 아는 것이다. 음운인식은 단어인식, 음절인식, 음소인식으로 발전해 가며 초기읽기인 단어재인과(단어읽기)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혀져 있다. 특히 학령전 음운인식능력은 언어능력이나 인지능력보다도 읽기능력을 예측할 수 있는 제1의 예측변수라고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생활연령이 4, 5, 6세인 정상아동 72명을 대상으로 음운인식의 발달을 살펴보았고, 음운인식과 단어재인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4세 아동은 단어인식, 음절인식, 음소인식에서 각각 50%, 34%, 8%의 정반응을 보였으며, 5세 아동은 각각 75%, 67%, 13%의 정반응을 보였으며, 6세 아동은 단어와 음절인식에서 95% 이상의 정반응을, 음소인식에서 51%의 정반응을 보였다. 연령에 따라, 과제종류(즉 탈락, 합성, 변별)에 따라, 또한 과제수준(즉 단어, 음절, 음소)에 따라서 수행률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다. 상관관계분석을 통해서 보면 단어재인과 음운인식과의 상관계수는 .888이었으며, 단어재인과 어휘력간에는 .448, 단어재인과 지능간에는 .361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단어재인과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것은 음운인식총점임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는 우리나라 아동에게서도 음운인식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단어, 음절, 음소수준으로 발전하며, 음운인식의 과제별, 수준별로 수행률이 각 연령에서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관관계분석을 통해서 보면 음운인식은 어휘력, 지능보다 초기읽기인 단어재인과 더 높은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음운인식 능력은 초기읽기인 단어재인을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는 변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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