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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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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준표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문사회과학회 현상과인식 현상과인식 2021 겨울호 제45권 4호(통권 제149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93 - 206 (18page)
DOI
10.46349/kjhss.2021.12.45.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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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 재식의 「한국의 종교, 사회, 윤리의 전통—비교·역사적 자기 이해와 그 너머」에 대한 비평 논문이다. 정 재식의 책은 단일 민족 신화를 넘어서서 다양한 종교 전통이 혼재하며 서로 상호작용하였던 역사를 보여준다. 이 여러 전통들이 현재 한국인의 영향사이다. 이 글은 정 재식이 이론적 배경으로 소개했던 가다머와 리꿰르에게서 ‘지평 융합의 장’을 분석틀로 끌어냈다. 분석틀에 따라 정 재식의 책을 전통주의와 전통타파주의, 혼합주의와 근본주의를 중심으로 요약하고, 정 재식이 초월의 개념을 재해석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국의 종교전통은 융합과 변이를 거쳐온 혼합주의적 성격을 특징으로 한다. 초월은 근본주의적 입장에서 전통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혼합주의적 접근으로 전통을 새롭게 함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현대 한국 종교와 사회에서 공공선에 대한 관심이 사라져 가고 이타적이고 인간적인 공공의 덕이 퇴색해졌지만, 공동체주의적인 가치와 인간에 대한 동감으로 상호 의존적인 글로벌 공동체에서 다른 사람과 같이 살아가는 것이 현재 한국 종교의 중요한 과제이다. 이 글은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줄기가 종교 지평들의 혼합주의적 융합임이라고 포착하였다. 한국 사회가 여럿의 이질적 구성들이 여러 형태의 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층적 다문화 사회라는 현실에서 하나의 의미있는 해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가 은근하게 표현하였던 초월의 개념을 초월의 재해석으로 명료화했다는 점도 이 책과 만날 독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쉬운 점은 버틀러의 이론을 끌어들여 하나하나의 지평들이 서로 함께 이질적으로 존재하며 공존하고 융합하는 수행성의 모습으로 이 책의 내용을 분석해보고 싶었지만 그러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목차

1. 여러 하나들
2. 전통과 인식, 그리고 해석의 문제
3. 전통주의와 전통타파주의, 혼합주의와 근본주의
4. 초월의 재해석
4. 나오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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