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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성민경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서울학연구 서울학연구 제86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35 - 76 (42page)
DOI
10.17647/jss.2022.02.8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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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고전문학을 통해 현재 서울 중구에 속하는 名所들이 어떤 이미지로 재현되고 있는지를 고찰한 것이다. 고전문학에서 묘사되는 중구의 주요 공간으로 南山, 청계천, 七牌를 주목하였고, 그 형상화의 특징을 각각 ‘명승과 청빈한 선비의 공간’, ‘번화한 도시적 유상 공간’, ‘생동하는 서민의 생활공간’으로 파악하였다. 조선전기 한시에서 남산은 봄에 꽃구경하기에 제격인 명승으로 자주 언급되고 있는데, 조선후기 歲時記를 보면 남산은 조선시대 내내 명승으로서 표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남산은 가난하고 소외되었지만 청빈한 선비의 공간으로 묘사되고 있다. 청계천의 경우, 조선후기에 성내 인구 증가에 따라 청계천의 정비가 이루어지고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게 되면서 번화한 도시적 유상공간으로 부상한다. 특히 광통교 부근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시전이 형성되고 놀이 문화가 발달했으며, 서울의 도시화·상업화로 화훼·골동 등의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속화가 유통되는 공간으로 재현되고 있다. 그리고 조선후기 문학에서 운종가와 광통교를 비롯한 한 당시 한양의 중심가는 연애의 공간으로 표상되고 있으며, 전래하던 세시풍속의 메카로도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칠패 시장, 즉 지금의 남대문시장은 18세기 무렵 뚜렷하게 자리를 잡았고, 고전문학 작품 속에도 등장하기 시작한다. 칠패는 종로의 육의전과 달리 자유 상인인 私商들이 활동하던 공간으로, 보다 서민적이고 활달한 모습으로 문학 속에서 재현되고 있다. 한양이 조선의 수도로 기획되고 발전한 이래로 중구에 속하는 주요 공간들은 그 장구한 역사성으로 인해 이미 우리에게 공통된 심상을 불러일으키는 상징으로 각인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곳들은 현재에도 중구의 주요 관광자원이자 문화공간으로 역할하고 있는데, 고전문학에서 이 공간들이 형상화되는 양상을 살피는 것은 현재 이들 공간이 갖는 심상의 원형을 탐색하는 작업으로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Ⅱ. 고전문학에 나타난 서울 중구의 이미지
Ⅲ. 나오는 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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