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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성윤 (신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3권 제1호(통권 제45호)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131 - 149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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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단편소설 「내 여자의 열매」는 작가의 소설 세계 속에서 식물적 상상력의 근원으로 이해되어 왔다. 본 논문은 「내 여자의 열매」에 나타나는 식물성을 후속 작품과 연관시키지 않고 독립적으로 탐구하려는 작업의 소산이다.
이 소설 속에서의 식물성이란 자신의 의지대로 위치를 바꿀 수 없는, 자유 없는 구속의 상태로 나타난다. 그러나 동시에 자족적이고 비폭력적인 존재의 상징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양자를 편견 없이 고루 살피기 위해서 여성 인물뿐 아니라 남성 인물의 심리 및 행동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분석하려 했다. 1997년이라는 시점을 기준으로 「내 여자의 열매」의 남성인물이 보여 주는 인식의 수준과 행위의 양상을 살펴본 것이다.
그 결과 ‘식물적 상상력’을 긍정적 요소로 해석한 기존의 연구와 어느정도 거리를 둘 수밖에 없었다.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소망하던 남편과 자유의 꿈을 포기해 버렸던 아내의 불안한 공존을 들여다보면 여성을 속박하는 결혼이라는 제도와 완강한 가부장적 질서가 드러난다. 화분 속에 담겨 종속된 삶을 강요당하는 식물의 초월 욕망은 좌절되었다. 중요한 것은 그가 생을 마감한 자리가 탈출을 꿈꾸었던 처음의 그 자리라는 점이다.
「내 여자의 열매」라는 이름의 소설 공간은 여성의 삶이 남성의 의지에 의해 좌우되고, 여성의 욕망이 애초부터 제한되거나 남성의 배려에 의해서만 부분적으로 실현되는 세계이다. 두 말할 필요 없이 남성이 헤게모니를 쥔 가부장적 현실사회의 축도라고 할 수 있다.

목차

1. 머리말
2. 결혼이라는 제도와 가부장적 사회질서로의 편입
3. 아파트라는 화분과 그곳에 구속된 존재의 비극
4. 수직적 초월의 가능성 탐색과 좌절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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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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