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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영서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동서대학교(동아시아연구원) 동아시아와 시민 동아시아와 시민 제1호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9 - 44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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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전사상을 재해석하여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는 중국 고전 활용 사례 두 종을 중점적으로 비평해보았다. 하나는 Michael Puett의 저서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학부흥운동의 핵심인 신유가이다. 두 사례를 종교성에 주목해 비교하는 이 작업을 통해, 둘 다 일상적 삶에서 철학이 갖는 현실적 의미를 설명하는 작업 곧 ‘철학하기’를 수행하는 공통점을 확인했다. 또한 종교적 제도화가 이뤄지지 않은 영역에서 이뤄지는 수행적 효과, 곧 종교성에 대해 둘 다 관심을 갖고 있음도 드러났다. 단, 하나는 개인수양에, 다른 하나는 사회변혁에 치중한 듯이 보이는데, 각각의 완성을 위해서라도 두 차원은 결코 둘로 분리될 수 없다.
이 점은 한국의 맥락에서 형성 중인 ‘사회적 영성’에 비춰보면 좀더 명료해진다. 그것은 개인수양과 사회변혁을 연결하는 고리이자 ‘종교 내대화’의 소산이다. 개인수양과 사회변혁을 동시 수행하면서 대안문명의 길을 가는 공공적 시민의 덕목이기도 하다.

목차

I. 서언
Ⅱ. 마음수양의 중요성: ‘좋은 삶’으로 이끄는 길
Ⅲ. 제도개혁의 중요성: 좋은 사회로 이끄는 길
Ⅳ. 결어: 한국에서 형성 중인 사회적 영성과 대안문명의 길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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