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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경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심리학회 한국심리학회지: 발달 한국심리학회지: 발달 제34권 제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 - 2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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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년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과 사건 정서에 따라 자기존중기억의 회상 양상에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 참가자는 대학생 84명이었으며 긍정적 및 부정적 자기존중기억을 각 세 가지씩 회상하도록 하여 자전적 인터뷰(AI)의 평가법으로 기억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자아존중감이 높은 청년은 낮은 청년보다 자신의 경험에 대한 기억이 유의하게 선명하였고 더 많은 단어로 더 긴 시간 동안 자기 경험을 말하면서 경험에 관련된 자신 및 타인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회상하였다. 또한 자아존중감이 낮은 청년은 높은 청년보다 부정적 사건에 대한 정서 강도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아존중감의 고저에 상관없이 청년은 긍정경험보다 부정경험에서 나의 정보를 더 많이 회상하였고 긍정적 경험보다 부정적 경험 후에 정서 및 사고 변화가 더 컸으며, 부정적 경험은 성취보다 사회적 관계라는 주제에 초점이 더 맞추어져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청년에게 자전적 기억의 자기향상기능이 작동한다기보다 부정적 경험의 영향이 크며, 자아존중감이 낮은 청년은 부정적 사건에 대한 강한 부적 정서로 인해 자기개념 손상이 클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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