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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방유미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75집
발행연도
2022.7
수록면
291 - 319 (29page)
DOI
10.20864/skl.2022.7.75.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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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의 관광정책은 식민지 지배정책과 궤를 같이하면서 전개되었고, 관광과 식민정책의 긴밀한 호응은 이 당시 발표되었던 기행수필과도 연결된다. 그 중에서도 1920년대는 관광 정책의 변화에 따라 다른 시기의 기행수필보다 훨씬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그런데 그동안 1920년대 기행수필과 관련된 연구는 최남선이나 이광수의 글에 집중되어 왔다. 이는 1920년대 기행수필의 다채로운 면모를 이해하는 데에 한계가 된다. 본고에서는 안재홍의 1920년대 기행수필을 논의함으로써 1920년대 기행수필에 관해 다각적인 평가를 시도하였다.
1920년대 최남선의 기행은 한 마디로 ‘국토 순례’이자 ‘조선적인 것의 과거화’라고 볼 수 있다. 종교적인 순례자로서 여행을 떠난 최남선은 ‘조선적인 것’을 조선의 과거에서 찾으려 했다. 1920년대 이광수 기행수필의 주요한 특징은 현실 체험의 미적 형상화이다. 최남선이나 이광수의 이런 식의 서술은 궁극적으로는 식민 정책에의 타협점으로 귀결되었는데, 식민지배 정책에 관한 저항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조선 민중들의 삶의 형편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던 데에서도 이러한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이들의 기행수필은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내용을 주로 담고 있었다.
안재홍은 비타협적 민족주의자로서 타협적 민족주의자였던 최남선이나 이광수와는 다른 역사적 노선을 지향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차이는 기행수필 글쓰기와도 연결되는데, 안재홍은 식민 지배 정책에 관해 분명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저항하는 목소리를 내는 데 기행수필을 이용했다. 안재홍 기행수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일본인들이 조선(인)을 대하는 식민 지배 정책에 관한 비판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조선인들의 당시 피폐한 생활상을 기행수필 곳곳에 다큐멘터리처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소외된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글쓰기로서의 기행수필을 남겼다.
안재홍의 1920년대 기행수필은 근대 시기 식민지 조선을 ‘발견’하는 글쓰기였다. 특히 관념적 기행수필로 대표되는 최남선, 이광수와는 다른 실제적인 기행수필을 남김으로써 1920년대 기행수필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게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일제강점기 ‘관광’과 식민정책의 호응 관계
Ⅲ. 관념적 기행수필의 정치성과 실제적 기행수필의 민중성
Ⅳ. 안재홍 기행수필의 실제적 면모
Ⅴ.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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