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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민규 (간송미술관)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44號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177 - 203 (27page)
DOI
10.14769/jkaahe.2022.08.44.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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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악(宋廷岳)의 『서행록(西行錄)』은 선조(先祖)를 현창(顯彰)하기 위한 여러 사업을 기록한 일종의 일기(日記)이다. 송정악은 당대 최고의 학자인 이재(李縡)에게 비문(碑文) 찬술(撰述)을 부탁하면서 제자(弟子)가 되었으며, 민우수(閔遇洙)에게 서사(書寫)를 부탁했다. 비석에 사용할 석재(石材)를 서울에서 구입해 전라남도 고흥군(高興郡)으로 옮기는 과정 등이 『서행록』에 기록되어 있다.
그 결과로 1750년 송정악은 〈송대립 묘비〉, 〈송침 묘비〉를 건립했으며, 〈능가사사적비〉와 『서행록』을 통해 석장(石匠) 최상운(崔尙雲)과 각수(刻手) 원흥부(元興富)가 건립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최상운이 제작한 〈송대립 묘비〉는 당시 서울·경기의 우수한 석물 양식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러한 작품들의 장인(匠人)을 파악할 수 있다.
송정악이 40년간 기록한 『서행록』은 18세기 생활사(生活史)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자, 조상에 대한 진실하며, 정성스러운 효(孝)와 충신(忠臣)에 대한 존경의 발현된 저술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송정악의 생애와 『西行錄』의 내용
Ⅲ. 송대립과 송침의 묘비 현황 건립 과정
Ⅳ. 송대립 묘비의 양식 특징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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