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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승우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신학논단 신학논단 제109집
발행연도
2022.09
수록면
137 - 173 (37page)
DOI
10.17301/tf.2022.9.10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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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지난 2천년 동안 서양회화 속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예수상들의 도상학적 특징과 의미, 그리고 변화를 살펴보는데 있다. 예수상의 변화의 이면에는 각 시대가 예수를 바라보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도상학자 파노프스키는 내재적 의미(intrinsic meaning)라고 말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내재적 의미란 도상의 내면에 놓인 원칙들로서 민족, 시대, 계급, 종교 또는 철학적 경향성의 기본적인 태도를 드러내는 것으로, 한 사람의 예술가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형상화되어 작품으로 집약된 것이다. 이 글은 이러한 파노프스키의 전망을 수용하여 역사의 단계마다 그 시대의 구성원들이 공유한 경험과 집단적 정서가 예수의 이미지 속에 어떻게 투영되고 있는가를 살핀다. 가령 4세기부터 카타콤에 그려진 선한목자의 도상은 로마제국의 박해의 와중 속에서 예수를 통해 위로와 희망을 얻고자 했던 초기 기독교도들의 신앙적 염원이 만들어 낸 것이다. 이후 니케아-콘스탄티노플 공의회를 통해 황제의 비호를 받았던 기독교회는 예수의 이미지에 황제의 이미지를 투영한다. 이 결과 생겨난 것이 판토크라토르의 도상이다. 중세의 성지순례는 성인 숭배와 성물숭배라는 새로운 유행을 낳았고, 그 와중에 등장하는 것이 만딜리온과 베로니카의 수건에 새겨진 아키에로포이에토스의 도상이다. 르네상스의 도래와 더불어 시작된 원근법은 예수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들을 창출한다. 조토와 미켈란젤로의 프레스코화에 등장하는 예수는 인간의 감정과 육체를 지닌 존재로 묘사된다. 17세기 상업 자본주의 중심이었던 암스테르담에서 활약한 초상화가 렘브란트는 테네브리즘이라는 기법으로 인간 예수의 내면 풍경을 연민과 불안이라는 근대적 감정으로 그려낸다. 슈바이처가 지적한 대로 각 시대는 그 시대가 요청하는 새로운 전망으로 예수를 새롭게 재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차

한글 초록
I. 서론
II. 선한 목자에서 우주의 지배자로
III. 아케이로포이에토스에서 인간의 몸을 지닌 예수로
IV. 고뇌하는 예수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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