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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라틴아메리카이슈 2022 라틴아메리카 - COVID-19 팬데믹과 불평등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3 - 4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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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팬데믹은 주변부의 문제들을 중심부의 문제들로 전환시켰다. 즉 사회적 불평등과 소유권간의 관련성뿐만 아니라 인수공통전염병과 팬데믹 그리고 사회생태학적 위기 간의 관계를 가시화하였다.
2. 우리가 팬데믹을 포착하고 분석하기 위해 사용해 왔던 은유들과 개념들은 역동적 의미 속에서 이해되어져야 한다. 우리는 정치적 언어의 중심에 호전적 은유를 유지하면서 “입구”의 은유에서 “몰락”의 은유로 이동하였다.
3. 팬데믹은 국제 협력 전략의 부재에 직면하며 국내적 의제로 밀려나게 되면서 다자주의와 세계적 지도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다.
4.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공중보건 정책, 경제 및 사회 정책을 통한 개입을 선택하였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는 구조적, 상황적 한계를 드러나게 하였다.
5. 비록 COVID-19로 인해 비상 제동이 걸리기는 하였지만 신채굴주의는 멈추지 않았다. 더욱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있어서 채굴주의의 가속화는 경제의 재활성화와 이른바 “뉴 노멀리티”에 대한 약속의 필수적인 한 부분을 형성한다.
6. COVID-19 팬데믹은 생태사회적 전환과 세제 개혁, 그리고 보편적 기본 소득에 대한 논의를 가능하게 하였다.
7.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시민 사회와 그리고 예외적으로 일부 정당에서 생태 사회적 전환을 요구하는 제안이 등장하였지만 이 제안들이 모두 환경적 대상과 결부되지는 않는다.
8. 팬데믹은 돌봄의 패러다임을 의제에 상정하였고 이것이 탄력 있고 민주적인 사회의 건설을 위한 해결책임을 밝혔다.
9. 팬데믹은 라틴아메리카에서 집단의식의 중요한 변화를 초래하였고 이 지역 여러 국가에서 대중적 환경주의의 확장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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