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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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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저자정보
엄재열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농약과학회 한국농약과학회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2022년 한국농약과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17 - 27 (1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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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사과에는 약 41종의 기생성 병해가 기록되어 있으나 그 중 특별히 경제적 중요성을 갖는 병은 갈색무늬병, 탄저병, 겹무늬썩음병, 부란병 정도이고, 최근에 와서 화상병이 추가 되었다. 겹무늬썩음병은 1970년대에서 1990년대 까지 엄청난 피해를 주었지만 방제체계에 QoI와 EBI를 도입하므로 2000년대부터 거의 소멸되다시피 했다. QoI는 겹무늬썩음병의 포자형성을 저해하고, EBI는 8월 상.중순경에 살포하면 봄부터 과점에 침입하여 그곳에 머물고 있는 병원균의 과육침입을 저지하므로 발병을 막는다. 그러나 최근 이들 두 가지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문제가 되면서 겹무늬썩음병도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겹무늬썩음병균에 있어서 저항성 발달의 증거는 아직 없으나 QoI나 EBI의 방제효과는 크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 보호살균제 중에는 겹무늬썩음병을 조장하는 것도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델란, 치람 등이며, 안트라콜도 생육 중기에는 그러한 경향이 보인다.
갈색무늬병은 1980년대 중반부터 발병이 증가하여 해에 따라 심한 피해를 주고 있다. 이 병의 방제에도 1990년대 중반부터 감염초기에 EBI를 도입하므로 병 발생이 크게 줄었다. 그 후 2010년대에 와서 개화 전에 보르도액을 도입하므로 병세는 크게 약화되었고, 일부 농장에서는 거의 소멸 상태에 있다. 그러나 QoI와 EBI를 무절제하게 사용한 농가에서는 아직도 갈색무늬병으로 큰 피해를 받고 있으며, 2020년에는 이들 농가에서 전국적으로 갈색무늬병이 대발생했다. 갈색무늬병균은 약제 저항성 검정이 대단히 어려워 아직 QoI나 EBI에 대한 저항성 발달의 직접적 증거는 없지만 방제효과가 크게 낮아진 것만은 사실이다. 특히 EBI는 생육중기 이후 이미 병이 발생해 있는 상태에서 사용하면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는데, 이는 저항성 발달의 정황 증거가 된다.
탄저병의 발생은 연차 간에 변동이 매우 크며, 병이 심하게 발생하는 해에는 괴멸적 피해를 준다. 어린과실이 사과나무가지 등에서 월동한 1차전염원에 의해 감염되면 과실의 표면에 작은 점이 나타나지만 과실은 부패하지 않고 다량의 2차전염원을 생성한다. 1차 전염에 의해 발병된 과실은 병반이 작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과수원주변의 아카시나무 잎에 발생하는 탄저병균과 사과 탄저병균이 동일종의 균이라는 점을 활용하면 사과 과실에서 일차전염이 일어난 사실을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다. 아카시나무 잎의 탄저병은 사과와 비슷한 시기에 감염되지만 잎에 작은 반점이 생기고 곧 잎이 황변하므로 쉽게 눈에 띈다. 탄저병에 대해서는 치료효과가 있는 약제가 없으므로 감염 가능 시기, 특히 1차감염시기에 방제효과가 높은 약제를 집중 배치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사과원에서 탄저병균은 QoI에 대해 저항성을 획득한 것으로 판단되며, EBI는 방제효과가 거의 없거나 매우 낮다. 따라서 앞으로는 보호살균제 위주의 방제체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또 겹무늬썩음병의 대량 발병을 불러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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