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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태숙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81輯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529 - 55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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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륵의 독일 한국학은 근대화 시기 진정한 지식인의 지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리고 서양에서의 한국학이 어떻게 전달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지식인의 고민을 보여주고 있다. 근대화 시기 한독관계의 태동기에 독일에 한국학을 소개 한 에카르트와 이미륵은 독일인과 한국인이라는 국적과 나이의 차이를 넘어서는 독특한 이념형을 바탕으로 한국학을 전달하고 있다. 에카르트가 성 오틸리엔 베네딕토 선교회의 선교방법으로서의 한국문화의 보존과 전달에 힘썼다면, 이미륵은 중국학, 일본학, 한국학을 아우르는 동양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인간에 대한 열정으로 형성된 독일 한국학을 통해 한국을 알린 인물이다.
이미륵은 동양과 서양의 차이를 신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서양과 모든 사물에 신이 내재한다고 믿는 동양으로 설명하면서, 두 문화의 ‘완전한 절단’을 통해 ‘완전한 결합’을 이루고자 한다. 그는 두 문화의 ‘완전한 결합’은 죽음이 아닌 니르바나의 순간을 통해 이루어지는 ‘완전체로서의 푸가’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설명한다. 그의 독일어 작품에서 독일인들이 느꼈던 감동은 단순한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이 아니다. 어린 시절이 아름다운 것은 우리가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그의 작품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고통과 허무’로 설명한다. 그 ‘고통과 허무’는 독일의 친구들과 전쟁의 시간에 함께 나누었던 것이었고, 그것이 전후 독일인들이 그의 작품에 감동한 이유이다.
이미륵은 일본에 의해 한독관계가 단절된 시기, 독일에서 중국학, 일본학을 아우르는 동양학을 바탕으로 한국학을 독일학과의 접점을 통해 소개한 학자이자, 그의 독일어 소설을 통해 문학적 이상향으로서의 한국을 독일에 소개한 작가이다. 그의 독일 한국학은 한국만의 고유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닌 보편적 인간으로서의 존재, 문학적 순수성을 통한 인간의 치유를 위한 진정한 휴머니즘에 바탕을 둔 것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치유는 서로의 아픔을 함께 하는 ‘잃어버린 것에 대한 고통과 허무’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미륵은 보편적 이상으로서의 한국학을 독일에 접목한 독특한 독일 한국학을 완성한 근대화 시기 지식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이미륵과 에카르트의 독일 한국학
3. 보편적 이상향을 위한 푸가는 니르바나에서
3. 보편적 이상향을 위한 푸가는 니르바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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