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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저널정보
포항공과대학교 융합문명연구원 문명과 경계 문명과 경계 제6호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121 - 14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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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피터 포가니의 ‘지구적 시스템’ 개념에 입각하여 코로나 사태에서 2022년의 지구적 인플레이션과 고금리/강달러 사태에 이르는 일련의 사태 진전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포가니에 따르면 ‘지구적 시스템’은 하나의 고립된 시스템으로서 역동적 안정기와 혼돈의 이행기라는 두 가지 국면을 반복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지구적 시스템’을 떠받치는 가장 중요한 하 부 시스템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지정학적 질서, 금융 시스템, 지구적 무역 및 산업 구조의 세 시스템이 형성되고 소멸하는 과정에서 포가니의 이론에 대한 일정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시각에서 최근 3년간의 사태가 지난 70년 혹은 30년간 지속되어 온 ‘지구적 시스템’이 ‘혼돈의 이행기’로 접어드는 징후일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엔트로피 법칙과 지구적 시스템: 피터 포가니의 역사 이론
3. 코로나 사태와 지구적 시스템의 총체적 위기의 가능성
4. 지구적 시스템과 하부 시스템들의 상호 의존: 20세기의 경험
5. 2022년의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금리 인상
6. 향후 지구적 질서의 향방에서 주목해야 할 문제들
7.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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