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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정동매 (중국 산동대학교) 윤윤진(尹允镇) (중국 산동대학교)
저널정보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연구 한중인문학연구 제77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321 - 34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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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사상과 정감을 보다 형상적이고 함축성 있게 표현하기 위해 고려 문인들은 한시창작에서 중국 역사 인물을 비롯하여 중국의 고사, 전고 등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 『동문선』에 수록된 한시들도 예외가 아니다.고려 한시에 등장하는 중국 역사 인물은 주로 중국의 역대 제왕장상(帝王将相)에 집중되어 있는데,그 가운데서 주목되는 것이 진시황(秦始皇), 수양제(隋炀帝)와 당현종(唐玄宗)이다. 고려 문인들은 이 세 제왕을 특수한 유형의 제왕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선하고 어진 정치와 “예(禮)”로 나라를 다스린 요순이나 혜안으로 인재를 적재적소에 사용하여 한나라를 세운 한고조, “정관지지(贞观之治)”로 강대한 당나라 미래 발전의 창창한 앞날을 연 당태종(唐太宗)과는 다른, 사치와 부화의 극치, 주지육림(酒池肉林)과 방탕한 생활로 나라를 망친 제왕으로 보고 있다. 고려 문인들은 한시에서 이러한 제왕들의 역사적 교훈을 시화(诗化), 형상화하면서 고려왕실은 그들의 역사를 거울로 삼고 거기에서 피의 교훈을 섭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유학자로서의 높은 사회책임감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타산지석(他山之石)”, 즉 중국의 피의 역사를 교훈으로 삼으려는 강렬한 역사 실용주의와 공리주의적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한시창작에서 고려 문인들이 제왕을 중심으로 한 중국 역사 인물을 자주 등장시킨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상기 중국의 피비린 역사를 거울로 삼으려는 의도와 함께 고려 시기에 고양하기 시작한 민족자주의식과 그에 따른 민족의 역사 의식의 강화 등을 또 그 주된 원인으로 지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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