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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우장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구비문학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13 - 152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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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문화적인 관점에서 설화에 접근하려고 할 때, 중요한 하나의 통로가 패턴이다. 텍스트가 존재하지 않은 구술문화에서 정보의 구성과 보관, 전승이 바로 패턴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설화 작품 중에는 불균형에서 균형으로 이어지는 단일한 형태로 되어 있는 기본형 서사가 있는가 하면, 기본형이 반복되면서 서사가 확장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서사 확장에는 일정한 패턴이 존재하는데, 본고는 이 중에서도 불균형-균형의 단위담이 연달아 이어지는 불균형-균형-불균형-균형의 형태로 되어 있는 패턴에 주목했다. 서사가 확장되기 위해서는 고갈된 서사 추동력을 새롭게 확보해야 하는데, 그 방식에 따라 서사 확장 패턴을 둘로 나눌 수 있다. 선행 단위담의 서사적 균형이 불완전하다는 인식에서 맥락을 확대하여 불완전한 지점을 찾아 추가적인 서사 추동력을 확보하는 ‘맥락 확대 패턴’과, 선행의 단위담에 내포된 또 다른 관점을 통해 감춰진 불균형을 찾아 새롭게 서사 추동력을 확보하는 ‘관점 이동 패턴’이 그것이다. 이러한 서사 확장 패턴은 주제를 증폭시키고, 세계 인식을 심화 또는 확장하며, 서사 종결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갖는다. 다양한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서사 확장 패턴은 변증법적 사유의 과정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요한다. 선행 단위담에 대한 부정에서 시작하여 인식의 심화와 확장을 통해 일치 화해에 이르는 과정은 전형적인 변증법적 인식의 과정이다. 결국 설화에 나타난 서사 확장 패턴은 변증법적 사유가 그러한 것처럼, 독단적 인식을 경계하고, 반성적 사고를 지향하는 구술문화의 세련된 사유 과정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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