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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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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지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중어중문학과) 나민구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국언어문화연구회 한중언어문화연구 한중언어문화연구 제66호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67 - 91 (25page)
DOI
10.16874/jslckc.2022..66.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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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학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학문 중 하나로, 단순히 설득의 기법, 재주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발전과 사회의 공정을 실현할 제도를 만들기 위해 탄생한 학문이다. 서양 수사학은 고대에서부터 시작된 학문이지만, 그 핵심인 ‘설득’은 지금까지 매우 중요한 능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연구는 시대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녔으며, 설득 요소가 두드러진 산문을 서양의 수사학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더 나아가 현대의 설득 능력에 적용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중국의 지식인 옌푸(嚴復, 1854-1921)의 『논세변지극』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논세변지극』은 망국(亡國)의 위기에서 구국(救國)을 향한 지식인의 고뇌와 갈망이 묻어있는 동시에 진정한 부국강병으로 가는 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독자에게 설득하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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