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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종우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76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79 - 10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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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는 중의 미발 뿐만 아니라 부중(不中)의 미발도 언급하였는데 그것은 『중용』에서 중의 미발만이 있기 때문에 확장과 역설을 함의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가 부중의 미발을 언급한 것은 마음이 돌과 같이 단단하여 혼탁한 기질이 되고 그로 인하여 미발시에도 부중이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것은 훗날 조선후기 호락논쟁에서 쟁점이 되었다. 이간은 주희가 말하는 중의 미발은 성인, 부중의 미발은 중인(衆人)이라고 구분하여 참된 미발은 전자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부중의 미발의 근거를 『주자어류』 뿐만 아니라 『논어』의 성상근(性相近)에 근거를 두었고, 그것이 주희와 차이점이다. 이에 대하여 한원진은 부중이 기질로 인하여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분류하면 성인은 기질지성이 없는 것이 된다고 반박하였다. 낙학에서도 그것은 쟁점이었는데 김창흡도 이간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분류하였다. 이에 대하여 이현익은 미발을 협의와 광의로 구분하여 전자는 중, 후자는 부중이라고 하여 그것을 곧바로 미발이라고 칭할 수 없다고 김창흡의 주장을 반박하였다. 심조에 따르면 낙학의 미발설은 김창흡이 창시하였기 때문에 이간의 미발설은 김창흡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간을 비판한 한원진과 김창흡을 비판한 이현익이 공통점을 갖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한원진은 미발시에 기질지성 때문에 선 뿐만 아니라 악도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이현익은 실제의 미발은 최상의 경지이기 때문에 기질지성은 없고 본연지성만 있으므로 순선하다고 주장하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는 『중용』과 주희가 말하는 중을 협의로서 참된 미발이라고 여겼던 것이다. 그것은 주희를 거쳐서 『중용』으로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간도 역시 중의 미발을 참된 미발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주희를 거쳐서 『중용』으로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는데 그것이 이현익과 공통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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