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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준 (전남발전연구원)
저널정보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남도민속연구 제44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53 - 73 (21page)
DOI
10.46247/NF.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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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요어업유산은 2002년 FAO가 2002년 글로벌 환경자금(Global Environment Fund) 지원을 받아 진행한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e Heritage System) 프로젝트가 계기가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어떤 국가 또는 지역사회에서 환경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되어온 토지이용, 전통 농업기술, 농업과 함께 형성된 문화, 경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후세대에게 계승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나라는 2012년에 도입하여 ‘국가중요어업유산’과 ‘국가중요농업유산’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고 있다. 어촌과 어업은 ‘식량공급, 고유한 경관, 어업생태계 기능 보전, 전통어업과 문화’라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이를 계승하고 보전하여 어촌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전통적 어업활동 시스템과 그 결과로 나타난 해양경관, 어업문화 등 모든 산물’이라 정의한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2015년 제1호 제주해녀어업을 시작으로 2021년 흑산홍어잡이어업까지 모두 11개가 지정되었다. 그 유산 지역을 보면, 전라남도가 5개 유산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경상남도 3개, 경북․전북․제주가 각각 1개가 지정되었다. 이들 유산의 특징을 보면 대부분 마을어업이나 조간대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전통어업이며, 마을 주민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어업활동이다. 또 규모로는 소규모 어업이며, 어구도 오랜 경험 속에 전승되어온 것들로 주민들이 직접 제작하는 것이다. 이들 유산지역은 습지보호지역, 람사르습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도 많다. 최근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수온상승, 서식지 훼손, 수산자원 감소, 해양오염, 어업전승자 부재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수심이 낮은 조간대는 수온변화가 심하고 연안오염의 피해가 큰 바다다. 또 국가어업유산을 식량생산과 주민생계수단, 생태계보전, 전통지식체계 보전, 공동체 문화 형성, 현저한 경관 등 본래의 가치보다 관광활성화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강해 보전을 위협하기도 한다. 하지만 국가중요어업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제주해녀어업, 보성뻘배어업, 남해죽방렴어업, 신안갯벌천일염업 등 일부 유산에서 진행될 뿐이다. 그 내용도 단순한 체험에 그쳐 해당 어업활동 시스템을 지속하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의 활용은 유산의 가치에 기반해서 진행되어야 하며, 행정중심이 아니라 어촌공동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귀어귀촌정책, 어촌뉴딜정책 등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과 연계한 후속정책이 필요하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살아 있는 유산이다. 전통적인 어업활동 시스템이 지속되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파생되는 해양경관이나 어촌문화가 관광자원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미 시행되고 있는 수산물직불금도 우선 적용해야 하며, 유통방식도 일반 수산물과 달라야 한다. 이를 위해 유산의 가치를 인정하고 소비해주는 소비자가 필요하다. 즉 소비자가 공동생산자가 되어야 한다. 또 국가중요어업유산을 선정하고 지원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어야 한다. 그리고 국가중요어업유산의 어업자원 범위도 음식, 노동요, 도구제작, 어촌공동체, 어촌문화 까지 확대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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