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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지복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저널정보
한국서예학회 서예학연구 서예학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55 - 8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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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후는 기묘제현의 필첩을 보고 서문을 남겼다. 그 서문 글씨와 내용은 ‘文’이 ‘道’를 표현하는 수단이었던 것처럼 ‘書’ 또한 ‘도’를 실현해나가는 하나의 매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김인후는 사위 조희문과 양자징을 위해 주희의 <무이구곡가>와 이에 대한 해설을 단정한 필치의 해서로 써주었다. 이 글씨의 전체적인 자형은 왕희지 해서에 바탕을 두고 있으나 안진경의 필법도 가미되어있다. 이는 김인후가 왕희지로의 복고 경향을 보였던 16세기 초반 서단의 흐름을 따르는 한편, 충절의 표상으로서 안진경의 획법을 일부 수용했음을 의미한다. 김인후의 글씨 중 가장 대표적인 서체는 초서이다. 그가 기묘제현을 계승한 상징정 인물이므로 단정한 운필을 구사했을 거라 예상되지만, 그의 초서에는 광초에 가까운 明 張弼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김인후는 필세의 기상을 중시하여 그의 초서에 헌걸찬 자태가 두드러진다. 이는 그가 초서를 통해 일탈의 기상을 표출하고자 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조희가 순창에서 경영하던 자신의 정자에 김인후, 정사룡, 신잠을 초대하여 어울릴 당시 남긴 초서 필적이 있다. 이 글씨는 그간 서자가 누구인지 확실치 않았으나, 필적 대조를 통해 김인후가 직접 쓴 초서임을 확인하였다. 이 초서 필적이 그가 직접 필사한 현존 유일작이라는 점에서 목판본 <초서천자문>과 더불어 김인후의 초서를 대표하는 필적으로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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