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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혁성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학회 美學(미학) 美學(미학) 제87권 제3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1 - 47 (20page)
DOI
10.52720/MIHAK8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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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에 고유한 즐거움’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 비극의 목적으로 거론된다. 이러한 비중 있는 지위 때문에 이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일은 이 저술의 비극론에 대한 이해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데, 이 주제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설명을 제시하지는 못했다고 생각된다. 이 중 한 부류가 『시학』에 의해 지지될 수 있는 적절한 입장인데, 그것은 이 즐거움이 『시학』 4장에서 미메시스 작품에 대한 이해에서 생겨나는 것으로 설명되는 인지적 즐거움의 일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러한 ‘인지주의적인’ 해석이 이 주제를 충실히 다루려면, 이 저술 14장에서 비극에 고유한 즐거움을 규정하는 정식을 적절히 설명해야 한다. 그것은 “미메시스를 통해 연민과 공포에서 유래하는 즐거움”이라고 되어 있다. 이 정식 중 ‘연민과 공포에서 유래하는’이라는 항목이 그것을 인지주의 입장에서 설명하려 할 때 중심 문제가 되는데, 이 항목이 축자적으로 이해되는 한, 이 정식에 대한 설명은 『시학』에 의해 구체적으로 지지되기에 충분한 것이 되기 어렵다. 기존 인지주의 해석들은 대부분 이 항목을 축자적으로 이해하여 이런 설명적 한계 속에 머문다. 본고는 이 항목을 14장의 해당 문맥에 따라 ‘연민과 공포의 환기에서 유래하는’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는데, 이를 통해 14장 정식은 『시학』에 의해 구체적으로 지지되는 방식으로 설명될 수 있다. 『시학』의 비극론에서 작용하는 감정 이해에 따르면, 비극 감상에서 연민과 공포의 감정들은 작품이 이해되는 가운데 일정한 판단들이 형성됨에 따라 환기된다. 따라서 작품에 대한 이해는 이 감정들의 환기를 이루는 필수 구성요소이니, 이 감정들의 환기에서 인지적 즐거움이 유래한다고 설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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