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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지원 (침례신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교회사학회 한국교회사학회지 한국교회사학회지 제46호
발행연도
2017.5
수록면
189 - 240 (52page)
DOI
https://doi.org/10.22254/kchs.2017.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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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895년 미국 북침례교 계통의 클라렌돈가침례교회(Clarendon Street Baptist Church) 내에서 개인의 후원으로 설립된 초교파 선교단체인엘라씽기념선교회(Ella Thing Memorial Mission)의 한국선교에 대한 연구이다. 본 연구가 갖는 중요성과 역사적 의의 다음과 같다. 첫째, 엘라씽기념선교회의 한국선교는 교파 선교회가 아닌, 한 개인의 헌신에 의해 설립된 소규모 초교파 선교단체가 태평양을 건너 먼 이국땅 한국에서 선교의열매를 맺은 첫 사례라는데 있다. 한국의 개신교 선교는 1884년부터 시작됐는데, 주로 교파 선교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대표적으로 4개의 장로회 선교부(북장로회, 남장로회, 호주빅토리아장로회선교회, 캐나다장로회) 와 2개의 미국 감리회 선교부(북감리교, 남감리교), 영국성공회가 그것이다. 한편, 초교파적인 선교단체의 후원에 의한 독립선교사들도 속속 내한하였다. 1888년에 입국한 게일(J. S. Gale)은 토론토대학 기독청년회(YMCA) 후원을 받았으나 1891년 미북장로회로 이적하였다. 게일과 함께입국한 하크니스(R. Harkness)는 한국연합선교회(CUM) 후원을 받았으나1889년 6월 예기치 않은 질병으로 인해 한국을 떠나 일본을 거쳐 귀국하였다. 1889년 펜윅(M. C. Fenwick)은 한국연합선교회(CUM) 후원으로 내한했으나 1893년에 귀국하였고, 1890년에 입국한 하디(R. A. Hardie)도 토론토의과대학 기독청년회(YMCA) 후원으로 내한했지만 1898년에 미남감리회로 소속을 옮겼다. 1893년에 입국한 매켄지(W. J. Mackenzie) 역시 캐나다 독립선교사로 내한하였으나 1895년 일사병과 신열(身熱)에 의한 정신이상으로 권총 자살함으로 막을 내렸다. 이처럼 초기에 내한했던 초교파선교사들은 교파선교사로 이적하거나 귀국 또는 단명함으로 뚜렷한 선교열매를 맺지 못했다. 그러나 엘라씽기념선교회는 약 6년간 한국선교를 지속하여 교회설립이라는 놀라운 선교의 열매를 맺었다. 둘째, 엘라씽기념선교회는 당시 선교지 분할정책 속에서 선교의 사각지대를 잘 인식하여 선교를 시도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선교지 분할정책은한국교회사에서 그 명암이 뚜렷할 정도로 공헌과 한계가 분명하다. 선교사간에 불필요한 마찰 해소하고, 선교의 재정 낭비를 줄일 수 있었다는 데는공헌했으나, 30년 이상 이것이 한반도에 적용되므로 인해 선교회 배경에따라 교회의 특성이 형성되고, 지역성이 더해져 교권분쟁과 교파분열의 단초가 되었다는 비판은 면할 길이 없다. 폴링의 충청도 선교는 남장로회의전라도 선교 집중으로 인한 선교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접근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처음부터 오지선교를 추구했던 엘라씽기념선교회 선교의 빛이난다. 교파 간의 불필요한 경쟁을 피하면서도 선교의 불모지에 복음을 전했다는 것은 선교의 후발주자로서 매우 바람직한 선교전략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약 6년 남짓의 짧은 기간이 아쉽지만, 그래도 엘라씽기념선교회의수고와 헌신은 헛되지 않았고, 훗날 펜윅에게 인계되어 한국 침례교회 형성의 중요한 토대요 모판이 되었음을 감안할 때, 엘라씽기념선교회의 활동은 재인식되어야 하고, 더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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