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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봉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시가문학회 한국시가문화연구 한국시가문화연구 제48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73 - 19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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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연구는 양응수의 독서법이나 그가 스승의 상을 당해 심상 1년을 실천했던 사실, 그리고 그가 화담학에 대해 가졌던 인식 등에 주목하고 있었다. 그의 독서법이나 그가 남긴 <축장일기> 속 내용, 그리고 화담학에 대한 그의 견해는 모두 그가 가졌던 삶과 학문에 대한 인식이 투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그러한 삶의 모습을 가능하게 했던 그의 사상적 기반을 그가 남긴 한시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양응수는 24세라는 젊은 나이에 과거를 포기하고 학문에 전념할 만큼 학자적 성품을 갖추고 있었고, 이러한 그의 성향은 많지 않은 그의 한시작품에도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그가 남긴 한시작품의 주요 주제 중에는 경전의 내용에 충실할 것을 노래한 것이 많았는데, 특히 말로만 인의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소학』 등의 경전에 나오는 내용을 몸소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하늘은 사사로움이 없고 공평하다.’는 『서경』과 『예기』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자신의 운명에 대한 욕심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마음가짐을 그의 한시에서 표현하기도 했고, 이런 마음가짐은 ‘하늘과 사람은 원래 하나’라는 『주역』·『예기』·『심경』 등의 내용으로 발전되어 그의 한시에서 노래되기도 했다. 양응수는 경전에서 말하는 ‘천무사(天無私)’·‘천인일야(天人一也)’의 가르침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마음에서 ‘인욕’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따라서 그의 한시 속에서도 인심과 도심이 둘이 아닌 것을 실현하기 위해 인욕을 제거해야 된다고 노래하기도 했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한다고 해서 성현의 경지를 쉽게 성취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성리학에 몰두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스스로를 수양하고 절제해왔지만 여전히 공부하고 실천해야할 것들은 적지 않았다. 따라서 만년의 그는 자신의 인욕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하더라도 하늘이 준 초심만은 잃지 않으려고 주의를 기울이는 내용의 시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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