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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승권 (대구대학교)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108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275 - 30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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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노장(老莊)사상에서 ‘자기 극복’ 인간형에게 나타나는 ‘비움’의 위상을 니체(F. Nietzsche)의 ‘거리를 두는 파토스’(Pathos der Distanz)와 칼 융(C. G. Jung)의 ‘무의식’을 개념 장치로 삼아 다룬다. 이를 통해 ‘타자와의 공존’과 ‘비움의 자세’의 ‘절합’(articulation)을 노장 텍스트에서 추출하여, 진정한 ‘자기 극복’의 양상을 추적해 보고자 한다. 노자(老子)와 장자(莊子)는 자연의 견지에서 보면 모두가 나름대로 자기 존재의의를 지닌다고 바라보면서, 집단성을 배제한 개체성 발현을 강조했다. 그리고 무위(無爲)/좌망(坐忘)과 같은 ‘비움’의 위상을 통해 현실과의 ‘거리두기’를 시도하면서 이를 ‘자기 극복’의 지평으로 승화시키고자 했다. ‘타자와의 공존’이라는 테제와 ‘비움의 자세’라는 테제는 같은 연구 지형에서 다루어진 적이 별로 없다. 대체로 ‘타자와의 공존’은 타자와의 사회적 관계 속에서의 윤리적 책임이라는 차원에서 주로 다루어졌으며, ‘비움의 자세’는 동양 철학의 경우 주로 수양론적 범주에서 설명되었다. 본 연구는 표면상 모순으로 보이는 ‘타자와의 공존’과 ‘비움의 자세’를 하나의 카테고리로 연동시킨다. 타자와의 조화를 함유하는 상반된 가치의 공존은, 타자와의 공존을 도모하기에 앞서, 우리 개인의 내면에서 우선 이루어져야만 한다. 개인과 타자 간에 ‘상호 주관성’이 온전하게 작동되기 위해서는 우선 개인의 내면에서 각각의 이질적인 정신 요소들이 ‘상호 주관성’을 이루어내야만 하는 것이다. 노장사상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어 갈 것이 틀림없는 시대 환경에서 자기 자신과의 ‘면대면’으로 기존의 낡은 자아의식을 탈각하는 ‘자기 극복’의 심리적 힘을 확보하는 데 유용하다. 이런 맥락에서, 본 연구는 니체의 ‘거리를 두는 파토스’와 칼 융의 ‘무의식’ 개념을 중심에 놓고 노장 텍스트에 나타나는 ‘타자와의 공존’과 ‘비움의 자세’의 ‘절합’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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