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기현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동양한문학회 동양한문학연구 동양한문학연구 제48권 제48호
발행연도
2017.10
수록면
25 - 51 (2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한 지역의 문화적 특성에는 자연환경에서부터 인문 환경까지 여러 복합적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이 글에서는 문헌 기록과 대비하여 설화 속에 나타나는 기장 사람들의 장소 인식에 주목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장은 산과 바다를 인접하고 있어서 풍족한 자연의 혜택을 받기도 했지만 동시에 접근성의 부족이나 자연 재해 등으로 인한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기장 사람들은 지리적 특성에 적극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대응과 공존의 노력을 잊지 않았다. 둘째, 풍수 관념을 다룬 설화들을 살펴보면 기장 사람들은 살기 좋은 땅이란 지형지물의 형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이 상보적 관계를 이루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다. 셋째, 부족한 문화적 여건과 외부의 부당한 시선에도 지역의 자부심을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윤리를 실천 ·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넷째, 기장 지역 사찰들은 지역민들의 현실적 고통을 해소하는 종교적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기장이라는 ‘장소’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기장군은 오랜 역사에 비해 남아 있는 문헌 자료가 부족하고, 자료에 기술된 내용 역시 단편적이거나 일방적인 편견을 담고 있는 등 지역의 참모습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장소의 본질은 외부가 아닌 정서적 연대를 가진 내부의 경험 속에 존재한다. 따라서 기장의 장소적 특성은 굳어버린 배경으로서의 공간이 아닌 살아 있는 삶의 ‘장소’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