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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양강하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구 서울대학교 독일학연구소) 독일어문화권연구 독일어문화권연구 제30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81 - 107 (27page)
DOI
10.32681/JGCL.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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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비평은 많은 경우 단순 오역이나 번역투의 지적에 치중하기 쉽다. 이는 번역이 원전에 대해 종속적이라는 통념 때문으로, 이러한 관점에서는출발어와 도착어 사이에 위계 관계가 발생한다. 앙트완 베르만은 이에 반대하여, 번역 텍스트에 고유한 지위를 부여하는 새로운 번역 비평 이론을 제시한다. 문학 작품의 시적 의미를 작품 전체에서 읽어내듯, 번역 문학 작품의텍스트성 역시 전체적 흐름 속에서 다층적으로 파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번역의 고유한 텍스트성을 읽어내고자 하는 이러한 방법론을 베르만은 ‘생산적’ 번역 비평이라고 칭한다. 베르만의 번역 비평 이론은 단 하나의 완벽한번역본을 추구하는 대신, 하나의 번역이 다른 번역을 이끌어내며 이루어지는재번역들의 공존 관계를 진정한 번역으로 이해한다. 이러한 번역본들의 다양성 속에서 개개의 번역본들이 갖는 랑그 차원에서의 한계는 극복되고, 원작이 갖는 다면성이 비로소 번역에서 실현된다고 할 수 있다. 베르만의 번역비평 이론의 생산성은 바로 이 다양성을 긍정하는 데에 있다. 하인리히 폰클라이스트의 노벨레는 형식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번역되기 매우 까다로운텍스트인데, 그 중 다양한 번역 문체와 해석으로 여러 차례 한국어로 번역된 『주워온 아이』의 번역본들에 대해 베르만의 번역 비평 방법론을 적용해 봄으로써 오역 지적을 넘어선 번역 비평의 실현 가능성을 예감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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