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정범 (대동문화재연구원)
저널정보
(사)한국문화유산협회 야외고고학 야외고고학 제29호
발행연도
2017.7
수록면
127 - 160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복천동 65호 석실묘는 복천동고분군의 최종 조영시점을 알려주는 유구로서 그 중요성이 작지 않다. 더불어 여기에서 출토된 신라 토기와 함께 중국에서 제작되어 이입된 것이 확실한 청자 완이 공반되어 일찍이 주목받은 바 있다. 그러나 공반된 신라 토기 연대의 도출을 위해 부차적인 유물로 언급되었을 뿐, 청자 완 자체에 대한 연구는 미진한 측면이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청자 완 자체에 주목하고, 기년이 확실한 중국 고분 출토 완에 대한 관찰을 시도하였다. 청자 완은 중국 북조대 이래로 지속적으로 출토되고 있으며, 심복형에서 통형으로의 변화가 감지된다. 특히 복천동 65호분 출토 청자 완과 유사한 기형은 북조대(565~572년)의 기년을 가지는 고분 출토품과 높은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6세기 3/4분기를 전후한 시점에 중국에서 청자 완이 신라에 유입되고, 복천동 65호분에 부장된 것으로 상정하였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자료로 경주 용강동 6호분에서 출토된 양이관을 참고할 수 있는데, 중국에서 용강동 6호분과 비교되는 양이관과 공반되는 청자 완이나 墓誌銘의 기년은 7세기 대로 비정된다는 점이 그것이다. 한편 유물의 전세문제가 지적될 수 있는데 백제 사비기, 일본 고분시대 후기에 이르러 귀중품의 재분배시스템에서 벗어나는데, 신라도 예외는 아닐 것으로 본다. 다만 중국에서 신라로의 이입, 그리고 복천동으로의 부장까지 약간의 시간적 낙차는 고려될 수 있지만, 그것이 편년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시간적 대차는 크지 않다. 이와 더불어 신라권역에서 출토되는 당식 대장식구가 주목되는데, 중국 북조에서의 대장식구와 같은 패용법을 유지하고 장식도안을 공유한다는 점에 미루어 신라와 북조 사이에 밀접한 교류가 있었음을 살필 수 있다. 따라서 복천동 65호분에서 출토된 중국 청자 완은 중국 북조 기년묘와의 교차검증을 통해 6세기 3/4분기로 비정될 수 있으며, 이후 신라에 이입되어 부산에 부장되기까지 큰 시간적 대차는 없는 것으로 본다. 아울러 이 유물은 신라권역에서 출토되는 당식 대장식구, 최근에 발견된 창원 석동고분군 출토 녹유 완과 더불어 신라와 북조와의 관계, 그리고 신라의 지방 지배를 살피는 데 유효한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