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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인선 (순천대학교)
저널정보
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 남도문화연구 남도문화연구 제33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257 - 28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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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왜성은 1597년 9월 1일 축성을 시작한 후 3개월만인 12월 2일에 완성되었다. 이 성에 한 고고학적 조사는 부분적으로 3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일본식 성곽 축성법에 의해 축조되었다. 영광 법성진성은 1514년에 축성되어 16세기 전반경의 조선 축성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성곽이다. 두 성곽은 16세기에 축성되어 동시기 한·일 양국의 성곽 축성법을 비교하는데 좋은 자료이다. 법성진성은 편축식으로 축성된 성곽이다. 외벽의 경우 생토면을 고른 후 지석을 놓고 2단부터 퇴물림하여 성벽을 쌓고 있다. 이처럼 지석을 놓고 퇴물림하여 성벽을 축하는 방법은 조선시 성곽의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성벽의 1단은 형석재를 놓고 수직으로 쌓으면서 상부로 갈수록 작은 할석을 사용하였다. 순천왜성은 지석을 놓지 않고 생토면에 바로 제1단의 성돌을 놓고 수직으로 쌓지 않고 경사지게 축성하였다. 한국이나 중국의 성벽이 거의 수직으로 곧게 서있는데 반해 일본성은 어느 정도 기울기를 가지고 경사지게 축성하였다. 이 부분은 천수각 부분이나 문지의 체성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석성은 모서리 부분(出隅部)의 축성이 쉽지 않은데, 왜성은 모서리 성돌(隅石)에 가늘고 긴 돌을 사용하여 그 장변과 단변을 서로 어긋나게 (交互) 층층이 쌓아 올린 축성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 방법은 일본에서 ‘산기즈미(算木積 み)’ 축성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조선성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방법이 다. 이와같은 축성법은 중국 길림성 집안시에 있는 서묘의 모서리 부분에 잘 나타나고 있다. 고구려의 석조건축술에서 그 시원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문지의 평면형태에서 두 나라의 축성법 차이점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조선성은 일자형 문에 반원형 혹은 사각형 옹성을 두는 것이 일반적인 평면형태이다. 반면에 일본성은 16세기 중반 이후 출입구 문(虎口, 고구치)을 이중으로 만들어 그 중간 에 ‘마스가다(?形)’라고 불리는 소광장을 설치하는 수법이 등장하여 꺾어서 통용하는 문을 만들고 있다. 순천왜성 역시 이러한 기법이 적용되고 있어 평면형태가 조선 성곽의 문과 아주 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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